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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국민의힘 입당, 여당은 '배신자' 라고 부른다

대출왕 2021. 7. 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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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국민의힘에서는 두팔 벌려 환영하였으며, 여당에서는 '배신자' 라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비판했습니다.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국민의힘의 긍정적 반응과 여당의 부정적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최재형 국민의힘에게 환대받다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원장의 입당은 지난 7일 정치참여 선언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감사원장에서 물러난지 고작 17일만에요.

 

국민의힘 밖 유력 주자로서는 ‘입당 1호’를 기록, 8월 하순에 본격화할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뛰어들 자격을 갖추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행보는 최재형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으로 야권의 대권 레이스도 막을 올리고 대선후보 경쟁 구도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당으로 부터 ‘간보기’라는 비판을 받아온 윤석열 전 총장과 차별화하여 정치초년생답지 않은 정무적인 판단도 돋보였다는 국민의힘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최재형 전 원장은 여의도 당사를 찾아 이준석 대표 등 지도부를 면담한 뒤 국민의힘 입당 행사를 가졌는데요.

 

최재형 전 원장은 “좋은 정치를 함으로써 국민들께 보답하겠다”며 “온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명제인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이 추구할 정치적 가치를 묻자 “새로운 변화와 공존”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진 입당 환영식에서 이준석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경종을 울리고 정권교체 이루는 과정 중에서 역할을 하시겠다고 선언하신 우리 최재형 당원님의 행보를 저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지켜보고 응원 하겠다”고 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최 전 원장에 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국민에게 몸소 보여주면서 그 과정에서 법치주의라는 확고한 신념을 업무추진 과정에서 잘 보여주셨다”며,

 

“지금처럼 내로남불이 난무하고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고 불공정이 판을 치는 이 시대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강력하고 중요한 지도자라는 확신을 갖고있다”고 긍정적인 평을 하였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최 전 원장의 입당을 환영한다”며 “정권교체의 훌륭한 큰 자원이 우리 당에 들어 옴을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모두 원팀이 돼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최 전 원장께서는 존경받는 법관이셨고, 훌륭한 인품을 지니신 분”이라며 “좋은 분과 함께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페이스북으로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편, 최재형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에 거리를 두는 윤삭얄 전 총장을 의식하고 입당을 서두른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지금까지 다른 분들의 행동이나 선택, 이런 것에 따라서 저의 행보를 결정해오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최재형 여당에겐 쓴소리 듣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하자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라며 비난을 일삼았습니다. 민주당은 “먹튀”, “배신자” 등의 비판적인 표현을 하면서 최제형 전 원장을 비꼬았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재형 전 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다 비난하며,

 

 

 

 

“우리나라 권력기관 수장들이 그야말로 ‘자리 먹튀’, ‘인지도 먹튀’하면서 정치에 뛰어드는 것에서 대한민국의 소위 엘리트 관료들의 특권의식이 정말 목불인견 수준에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최재형 전 원장이 중도 사직한 지 17일 만에 정당에 입당했다. 사표에 잉크도 마르기 전인데 급해도 너무 급하다. 우사인 볼트도 울고 갈 정도의 속도 아닌가 싶다”며,

 

 

 

 

“감사원장을 사퇴하자마자 대선 출마 선언하고 정당에 가입한 것은 가벼워도 너무 가벼운 행보”라고 하였습니다.

김진욱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감사원장 임기 중 사퇴하고 곧바로 정치권에 입당한 것은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반헌법적 사례를 남긴 것”이라며,

 

 

“대권 욕심에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을 망치고 대선에 출마하겠다니 이것이 최재형식 정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분이 국민의 대표가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으로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에 대한 각 당의 입장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여러분은 최재형의 이러한 행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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