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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의원 보라색 원피스 입고 타투업 합법화하라 시위 (+ 류호정 타투, BTS 논란, 홍준표)

대출왕 2021. 6.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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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자신이 최근 발의한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었는데요.

 

등이 파진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자신의 타투를 드러내며 시위하는 파격적인 행보에 모두가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써 매우 이례적인 시위를 연출한 류호정 의원의 모습, 해당 타투업법, 동참한 정치인들, BTS 관련 논란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합시다.

 

 

 

 

자신이 발의한 타투업법을 위해 시위하는 류호정


류호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자신이 최근 발의한 타투업법 제정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날 타투유니온 지회장 김도윤(도이) 씨, 타투유니온 조합원 성소민·이지섭·최민정 씨 등 8명의 타투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류호정 의원은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 현장에서 등이 파인 보라색 드레스 의상을 입고 자신의 등에 그려진 같은 색의 타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진짜 타투는 아니고 지워지는 스티커 타투라고 하네요.)

 

 

한편으로는 이렇게까지 하면서 류호정 의원이 통과시키고자 하는 타투법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실텐데요.

 

 

타투법안의 내용은 의사가 아니어도 문신 시술을 합법화해달라는 것입니다. 

 

류호정 의원은 "류호정이 국회 경내에서 낯선 풍경을 연출합니다. 누군가는 그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게 아닐 텐데 라고 훈계합니다만 이런 거 하라고 국회의원 있는 거 맞습니다."

 

 

"1,300만 타투인과 24만 아티스트를 불법과 음성의 영역에서 구출하는 것은 국회의 책임입니다. 타투업법을 제정합시다. 지금은 2021년입니다." 라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습니다.

 

 

 

또한, 류호정 의원은 "아름다운 그림과 멋진 글귀,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타투'는 아직도 불법"이라며 30년 전 사법부의 '불법' 판단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강조, 합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한편, 몇몇 의원들도 류호정 의원의 의견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류호정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이 대표 발의한 타투업법에 '눈썹문신'을 한 홍준표 의원도 동참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법안 발의에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말고도 강은미 정의당 의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했습니다.

 



모두 12명으로, 정의당 6명, 더불어민주당 4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입니다.

한편, 류호정 의원이 논란을 만들면서 까지 타투법을 통과시키고자 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수십만 명에 달하는 타투업자들 입장에서 보면, 표현의 자유는 물론이고 가족들 생계가 걸린 절박한 문제라는 겁니다.

특히 문신 시술이 불법이라는 이유로 타투업자들이 협박에 시달리는 일도 많기에 보호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투업자들은 제대로 된 교육 과정과 자격 기준을 마련해서,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문신 시술을 양성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류호정 의원 BTS 논란


류호정 의원은 얼마 전에 BTS 사진을 타투법 법안 홍보에 이용했다가 사과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자신의 SNS에 아래와 같이 팔과 손에 문신을 한 BTS 멤버 정국이 붕대와 반창고로 문신을 가린 사진을 올리며 타투 양성화 법안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했었습니다.

 

 

내용은 "유독 우리 한국의 방송에 자주 보이는 이 흉측한 광경은 타투를 가리기 위한 방송국의 조치다. 타투 행위가 아직 불법이라 그렇단다"라고 썼습니다.

 

 

BTS 팬들은 이를 보고 "BTS를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반발하며 게시물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류호정 의원은 "법률안이라고 하면 그 안에 있는 용어도 낯설어서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내용으로 법안을 알리고 싶었는데 상처받은 분들이 있다면 사과를 드리고 싶다"며 해명했습니다.

또한, "BTS라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는 팬으로서 그들의 예술적 표현 행위도 제약되는 것이 싫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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