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텔레칩스 주가 왜 급등했었나?

대출왕 2021. 6. 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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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칩스가 오늘 20000원을 돌파하며 20150원까지 급등했었는데요. 

 

비록 장마감시엔 윗꼬리를 단 형태였지만 4% 이상의 주가 상승은 지켜냈습니다.

 

 

 

 

 

 

왜 갑자기 텔레칩스의 주가가 꿈틀거렸는지, 텔레칩스는 어떤회사인지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텔레칩스 주가가 급등한 이유


텔레칩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현대차그룹은 반도체 내재화를 위해 국내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들과 요구 사양을 논의하는 등 메인 협력사를 정한다는 소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6월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정부 주도하에 마련된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를 통해 필요한 반도체 리스트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적으로는 현대오트론을 인수한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현대차의 차량용 반도체를 설계할 곳으로 텔레칩스, 어보브반도체, 실리콘웍스, 제주반도체 등이 거론됩니다. 이들 업체는 MCU 기술을 갖췄거나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중 하나기 때문에 텔레칩스 주가가 급등한것이죠.

 

현대차는 업체를 특정하기보다는 전방위적으로 접촉하고 있습니다. 기존 차량용 반도체는 주로 8인치(200mm) 웨이퍼에서 만들어지는데 8인치 생산능력이 빡빡해 12인치(300mm) 웨이퍼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는 후문입니다.

생산은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 앞서 현대차와 그룹 간 교감이 있었다고합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12인치 반도체를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곳인 점도 한몫했습니다. 대만의 경우 자국 팹리스 위주로 물량을 처리하고 있어 현대차 등이 진입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한편 텔레칩스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그동안 활발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공급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는 차량용 반도체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를 개발한 뒤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시제품을 생산했습니다.

 

텔레칩스는 연내 MCU 제품을 자동차에 탑재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텔레칩스는 어떤 회사인가?


텔레칩스는 Video Codec IP개발 및 라이센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주)칩스앤미디어를 계열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텔레칩스는 해외시장 확대 및 현지 영업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홍콩 현지법인, 미국 현지법인, 중국 현지법인을 각각 100% 출자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25일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반도체 개발을 위해 (주)마인드인테크를 100% 출자 설립하였습니다.

 

작년 4분기, 올해 1분기에 이어 영업손실이 났었습니다. 

 

 

 

 

 

텔레칩스 주가는 독자 개발한 32㎚급 자동차용 MCU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를 통해 시범 생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과거에 강세를 보인적이 있습니다.

 

 

자동차용 MCU는 제한된 범위에서만 작동하는 기술 수준이 낮은 반도체지만 최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수급난이 발생했습니다.

 

국내 완성차 업계도 자동차용 MCU의 97~98%를 수입에 의존해왔기에 완성차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었습니다.

 

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가 심각한 상황에서 텔레칩스가 개발한 차량용 MCU가 본격적으로 생산된다면 회사의 실적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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