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손흥민 옛 동료 에릭센 경기중 쓰러져 심폐소생술, 현재는 안정상태 (+ 실신 장면, 앞으로의 선수생활은?)

대출왕 2021. 6. 14. 07:00
반응형

2020 유럽축구챔피언십(유로 2020)에서 덴마크 축구 대표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갑자기 경기 도중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는데요.

 

다행히 현재는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져 무사하다고 합니다.

 

 

에릭센의 긴박했던 상황과 갑자기 쓰러진 이유, 손흥민의 응원(에릭센 세레머니)를 함께 해보겠습니다.

 

 

 

에릭센의 긴박했던 상황, 경기 도중 쓰러진 이유? ( + 앞으로의 선수생활?)


에릭센이 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유럽축구챔피언십(유로 2020) B조 1차전 덴마크-핀란드 경기에 출전했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덴마크 공격의 핵심인 에릭센은 전반 42분 갑자기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쓰러졌습니다. 짧은 패스 직후 아무런 외부 충격 없이 혼자 쓰러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아래는 에릭센이 갑자기 쓰러진 장면입니다.

 

 

 

 

 

팀 동료들은 에릭센의 상태를 보고 다급한 손짓으로 의료 요원을 불러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의료진은 에릭센에게 심폐소생술(CPR)까지 실시했고 이런 응급 처치는 15분 정도 진행됐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에릭센은 5분 동안 심정지 상태로 있었습니다. 실제 일부 덴마크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기까지 해 에릭센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는지 알 수 있게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경기는 90여분간 중단됐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유럽축구연맹(UEFA)과 덴마크축구협회는 에릭센이 안정을 되찾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히자, 경기는 양국 협의 끝에 오전 3시30분에 재개됐습니다.
 
핀란드 요엘 포흐얀팔로가 후반 14분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노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UEFA는 덴마크의 0-1 패배에도 경기 최우수선수(스타 오브 더 매치)에 에릭센을 선정했습니다.

 

아래는 무사히 회복한 에릭센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에릭센은 앞으로 축구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 힘들것으로 예상합니다.

 

 

 

 

NHS 심장전문의 스콧 머레이 박사는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아마도 에릭센의 경력에 있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면서 "이탈리아에서는 심각한 심장 이상이 발견되면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는 것을 중단시킨다. 법적으로 그렇게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그들은 20년 동안 그렇게 해왔고 스포츠 경기 중 심장 마비로 인한 사망률을 3%에서 1% 이하로 줄였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그는 "에릭센은 이탈리아 클럽 출신이기 때문에 출전하기 전 모든 테스트를 받았을 것이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경기에 뛰는 선수들에게 심장병 관련 검사를 철저히 한다"면서,

 

"그런 훌륭한 사전 검사를 하고서도 여러분이 봤듯이 그런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그는 0.01%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시 뛰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릭센과 손흥민과의 친분, 손흥민의 에릭센 세레머니


손흥민과 에릭센은 2015-2016시즌 부터 2019-2020시즌 전반기까지 3년 넘게 토트넘에서 함께 뛴 사이입니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합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에릭센은 손흥민과 함께 뛰던 동료로 우리나라 축구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에릭센은 지난해 초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6월 13일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한국의 역전골을 넣었는데요.

 

 

 

 


득점한 뒤 손흥민은 중계 카메라로 달려와 손가락으로 숫자 2와 3을 표현했습니다. 이어 무언가 말을 하며 카메라에 입맞춤하는 듯했습니다.

 

말소리가 중계 영상을 통해 들리지는 않았으나 입 모양으로 미뤄보면 '크리스티안, 건강해야해! 사랑해!(Christian, stay strong, I love you)'라고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그라운드에서 갑자기 쓰러진, 전 토트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쾌유를 비는 세리머니를 펼친 것입니다. 에릭센의 토트넘 시절 등번호가 23번이기에 양쪽 손으로 23을 만들어 에릭센을 응원한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