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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미안하다 고맙다, 세월호 발언 따라하기? (+ 네티즌 반응)

대출왕 2021. 6.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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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5월 25,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식 사진을 올리며,

"미안하다 고맙다" 라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하지만 또 다시 6월 4일, 이번엔  "sorry and thank you" 라고 올리며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되는 4개의 게시물들을 함께 살펴보고, 왜 논란이 되는지, 네티즌의 반응은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정용진 부회장이 올린 논란의 인스타 게시물1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5일과 26일 인스타그램에 우럭 요리와 랍스터 요리 사진을 올렸었는데요.

 

아래와 같이 우럭 요리 사진에는 "잘 가라 우럭아. 니(네)가 정말 우럭의 자존심을 살렸다. 미안하다 고맙다" 라고 하였으며,

랍스터 요리 사진에는 "가재야, 잘 가라. 미안하다 고맙다" 라는 코멘트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은 곧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미안하고 고맙다"가 왜 논란이 되는걸까?


'미안하다 고맙다' 문구는 언뜻보면 별뜻없어 보이는 표현이지만,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 세월호 방명록에 써 논란이 일었던 표현입니다.

이를 놓고 일부 네티즌들은 정용진 부회장이 문 대통령의 '세월호 방명록'에서 문구를 가져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절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후 첫 일정으로, 진도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았었습니다.

 

 

 

그 당시에 방명록에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라고 적었었습니다.

 

이에 정용진 부회장이 문 대통령을 풍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올린 논란의 인스타 게시물2


정용진 부회장은 이후 5월 28일에도 논란의 게시물을 인스타에 올렸는데요.

 

소고기 사진과 함께 정 부회장이 "너희들이 우리 입맛을 다시 세웠다. 참 고맙다"고 적으면서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아래 정용진 부회장의 멘트는 논란이 일자, "육향이 진하고 씹는 맛이 일품임 #남의살 아 진짜 맛나게 먹었다 고맙다" 로 수정한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이 멘트 역시 비판의 대상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추측했는데요.

 

 

 

이 멘트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2016년 세월호 분향소에서 "너희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 참 고맙다"고 쓴 방명록 글과 비슷했기 때문입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올린 논란의 인스타 게시물3


6월 4일, 정용진 부회장은 또 다시 "미안하다 고맙다" 발언과 관련하여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번에는 인스타그램에 생선 요리 사진과 함께 "Good bye 붉은 #무늬바리 sorry and thank you" 라는 글을 올렸다.

 

 

 

결국 또 다시 영어로 "미안하다 고맙다"를 언급하며, 네티즌들에게 '문대통령을 조롱하는 것이 이닌가' 에대한 의심을 심어주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이 올린 논란의 인스타 게시물4


6월 5일에 정용진 부회장은 또 다시 "미안하다 고맙다" 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올렸습니다.

 

가재와 생선 요리 사진을 올리며 "오늘도 보내는 그들. 뭐라 딱히 할 말이 없네. 0000 000"라고 적었습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sorry and thank you'→ '0000 000' 로 멘트가 변해가는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가재 사진을 올리며 '잘 가라, 미안하다 고맙다'고 글을 적어 입방아에 오른 후, 영어로 같은 뜻을 전달했다가 급기야 글자 자리를 공백으로 남겨두었습니다. 

 

표현을 바꾸며 논란 자체를 인식하는 모습은 내비쳤지만, 뜻을 굽힐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신세계 그룹 반응과, 가지각색인 네티즌 반응


이러한 논란에 대해  신세계그룹 측은 "생물을 보고 그런 마음이 들 수 있는 건데 억측"이라면서 "SNS에서 많이 하는 표현인데 확대 해석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 일부 팔로워들은 "계속 이러시는 게 혹시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시는 건가요?"라고도 하였습니다.

 

 

 

 

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마트와 스타벅스 등 신세계 계열사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의 네티즌들은 "확대 해석할 필요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정용진 부회장이 이번에 영어로 다시 똑같은 글을 올리고, 또 최근에는 "미안하다 고맙다"를 공백처리한 것처럼 올리자, 논란은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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