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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챔스 결승 첼시 9년만에 우승 (맨시티 vs 첼시)

대출왕 2021. 5.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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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9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5월 30일 포르투갈 포르투 에스타디오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by  AFP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이 챔스 결승에서 맞붙은 건 이번이 세 번째였는데요.

 

첼시는 이날 승리로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유럽 정상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지난 2011∼2021시즌 챔스 결승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을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즉 이번이 두번째 우승입니다.

 

결승골을 넣은 카이 하베르츠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이날 빅이어를 들어 올리며 감독 데뷔 이후 처음으로 챔스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을 이끌고 챔스 결승에 진출했으나,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올 시즌 첼시의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프랭크 램퍼드 체제로 시즌을 시작한 첼시는 리그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중위권까지 추락했습니다. 결국 램퍼드 감독은 경질됐고, 투헬 감독은 위기의 첼시를 구하기 위해 지난 긴급 투입되었습니다.

 

투헬 감독

투헬 감독은 특유의 유연한 전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첼시를 재편하였습니다. 특히 스리백을 중심으로 첼시의 수비진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리백을 장착한 첼시는 투헬 감독 부임 이후 29경기에서 단 16골만 내주며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는데, 특히 강팀과의 경기에서 실점이 적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첼시의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첼시는 객관적인 전력 열세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공쇄를 봉쇄하였스빈다.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맨시티도 이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챔스 결승전 by 연합뉴스

 

전반 39분 첼시 수비의 핵심인 티아구 시우바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하베르츠였습니다.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올 시즌 첼시에 합류한 하베르츠는 이날 전반 42분 메이슨 마운트가 중원에서 날카롭게 패스한 공을 잡아 골키퍼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멘시티가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더 브라이너가 뤼디거와 부딪히며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생겼습니다. 후반 14분 결국 더 브라이너는 교체아웃되며 제수스가 대신 들어왔습니다.

 

by Getty images


멘시티는 후반 19분 베르나르두를 빼고 페르난지뉴를 넣었고, 이에 첼시는 후반 21분 베르너를 빼고 풀리식으로 교체했습니다.

멘시티는 후반 29분  제수스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후반40분에는 아구에로가 멘디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멘디 골키퍼가 속지 않고 볼을 잡아냈습니다.

 

이후 추가시간이 7분이 주어지며 맨시티는 계속 몰아쳤었습니다. 하지만 첼시가 1:0으로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우승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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