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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 갑질 논란, 엉클대도 직원 집단 퇴사 (+ 대도서관 해명)

대출왕 2021. 5.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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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7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대도서관이 최근 자신의 회사 직원들에게 갑질을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직원들은 집단 퇴사까지 하였다고 합니다.

 

어떠한 이유로 직원들이 퇴사를 하였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대도서관 & 윰댕이 함께 운영하는 엉클대도 회사 리뷰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도서관 & 윰댕의 회사 엉클대도의 잡플래닛 후기가 올라왔는데요.

대부분 회사 평점은 1일이며, 내용은 아래와 같이 꽤나 충격적입니다.

 

하나하나 같이 살펴볼까요?

 

(참고: 잡플래닛은 회사의 전/현직원이 평점을 매기고 리뷰를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첫번째  리뷰 - 겉과 속이 다른 회사. 인재를 하나의 부품으로 취급하는 회사. 정말 유튜버의 신인 것 마냥 대표가 사람을 업신 여기는 회사

대도서관이 운영하는 엉클대도 잡플래닛 리뷰1 by 더쿠

 

첫번째 내용을 살펴보면, '업무에 대한 피드백이 아닌 한 개인에 대한 인격 모독. 언어 폭력이 도를 지나친다.',

 

'대표란 사람은 주말, 새벽을 가리지 않고 본인 편한 시간에 자유롭게 폭언을 가장한 피드백을 일방적으로 통보한다.' 등

 

대도서관이 언어 폭력을 지속적으로 하며 직원을 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 리뷰 - 팬으로서 입사했다가 정신병 얻고 퇴사하는 곳. 원수가 입사하다 하더라도 도시락 싸들고 말릴 회사. 부디 당신의 소중한 인생과 커리어를 여기서 낭비하지 마세요.

 

대도서관이 운영하는 엉클대도 잡플래닛 리뷰2 by 더쿠

 

두번째 리뷰를 살펴보면, '20년 기준 최저시급에 가까운 연봉', '연봉 협상 기준을 협상일 2주 전에 갑자기 바꾸겠다고 통보. 협상 자리에는 말도 안되는 트집을 잡고 이걸 잘했다 생각해서 써왔냐며 눈 앞에서 조롱함.',

 

'대표의 일상적인 하대와 폭언. 직원 부를때 반말은 기본, "야", "쓰레기같다" 서슴지 않음' 등

 

역시나 대도서관이 직원들에게 얼마나 갑질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들이 나옵니다.

 

 

 

 

세번째 리뷰 - 당신의 건강과 능력을 소중히 여기세요. 인재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은 곳은 가는게 아닙니다

 

대도서관이 운영하는 엉클대도 잡플래닛 리뷰3 by 더쿠

 

세번째 리뷰를 살펴보면, '자존감 하락의 원인. 평생 안 가본 병원 가볼 수 있게 해줌.' 

 

'본인이 좋아서 모인 사람들인데 그걸 뽑을때만 인지하는듯. 시청자랑 같은 말을 해도 직원이 하면 신뢰도가 기본적으로 50% 깎임' 등

 

대도서관의 언행으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의 리뷰 4, 5, 6 - 역시나 엄청난 혹평들

 

대도서관이 운영하는 엉클대도 잡플래닛 리뷰3 by 더쿠

'직원들에게 막말하고 죄책감 못 느낌.',  '대표와 소통이 안됨. 말끊기는 기본이며 하대하고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함',

 

'대표가 본인의 감정에 따라 직원들에게 분풀이함. 소리지러며 폭언과 모독적인 발언 하지만 이후에는 기억 못함',

 

'본인의 하락세는 직원 탓이라는 마인드가 뿌리 깊이 자리잡고 있음' 등 

 

대도서관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직원을 무시하거나, 또 감정적으로 화풀이를 하거나, 잘못되면 직원 탓으로 돌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에게 갑질을 한 행태를 역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갑질 논란에 대한 대도서관의 해명 (+ 업데이트)


이러한 갑질 논란이 크게 이슈가 되자, 대도서관은 아래와 같이 유튜브 댓글에 해명과 사과를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알고 계시는 부분이 다소 과장되어 있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라며 약간의 억울함도 표명했습니다.

 

대도서관 유튜브

 

이후 대도서관이 자신이 유튜브 방송에서 직접 해명을 했는데요.

요약하면 새로 데려온 본부장이 직원들을 괴롭혀 2년전에 직원들이 집단 퇴사한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대도서관 유튜브

 

그는 새로운 본부장이 입사해서 직원들을 괴롭혀, 그 본부장이 입사한지 5~6개월 지난뒤에야 사실을 알게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로운 본부장에게 그는 '연봉 다줄테니 그만 나오라' 고 했으나, 이미 정신적 고통을 받은 직원들이 퇴사를 한것이라고 또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대도서관은 '문제가 있었다면 노동청에 신고하라. 직원이 단체로 퇴사한건 회사를 올스톱 시키겠다는 것이며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직원 탓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명 방송이 아니다' 라며 비난하자, 결국 대도서관은 2차 사과 방송을 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는데요.

 

'7명의 직원이 그만둔 건 사실이다.' , '이전에 직원들과 했던 카톡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하면서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했으며, 부끄러웠고 반성하게 되었다.', '직원들에게 직접 사과해야겠다 싶어 7명중 연결된 4명에게 사과했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래와 같이 자신이 한 직원과 나눈 카톡도 공개하였습니다.

 

대도서관 직원과 나눈 카톡1
대도서관 직원과 나눈 카톡2

 

대도서관 직원과 나눈 카톡3

 

대도서관은 해당 카톡을 스스로 리뷰하며,  '예쁘게 말할 수 있었는데 아래로 깔보는 느낌을 준것 같다. 내가 직원이어도 기분나빴을 것 같다'라고 반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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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서관의 갑질 의혹에 팬들은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미 방송상에서 직원에게 '야', '너' 등의 호칭을 쓰는 것만 봐도 어느정도 예측했다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해명 내용을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부분도 있으나, '직원들이 나와 소통하고 싶어해서 반말도 하고 편하게 대했다'라고 했는데 

편한것과 막대하는것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상처받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신의 언행에 대해 제대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대도서관은 실수라고 하였지만 실수가 반복되면 결국 잘못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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