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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마판사 ( 인물 관계도, 소개, 기획 의도, 넷플릭스 등)

대출왕 2021. 7. 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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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악마판사가 드디어 지난 3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반응은 첫회부터 정말 핫하네요.

 

드라마 악마판사의 내용은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와 함께 등장한 '악마판사' 강요한. 그는 모두가 원하는 영웅인가, 법관의 가면을 쓴 악마인가?' 라고 소개 되어있는데요.

 

악마판사

 

드라마 악마판사 기본 편성 정보, 인물 관계도, 인물 소개, 기획 의도 등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악마판사 기본 편성 정보 (몇부작)


드라마 악마판사는 tvN에서 토, 일 오후 9:00시에 방영합니다.

 

총 16부작으로 2021.7.3일 부터 방영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넷플릭스에서는 방영하지 않습니다.

 

 

 

 

 

드라마 악마판사 인물 관계도, 인물 소개 (출처: tvN)


드라마 악마판사 인물 관계도는 아래와 같은데요.

 

인물 관계도만 보면 설명이 부족하실 것 같아 이어서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을 좀 더 해보겠습니다.

 

악마판사 인물 관계도

 

인물 소개글이 굉장히 길어서 주연급 4명의 임팩트 있는 부분만 설명하겠습니다.

 

 

 

강요한 - 사범재판부 재판장 

 

수수께끼 같은 스타 판사. 취미든 물건이든 모든 것에 최고의 우아한 취향. 대부호의 비극적인 상속자라는 사실도 그에 대한 신비감을 대중 속에 심어준다. 하지만 숨겨진 진짜 그의 모습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요한은 인간을 평등하게 혐오한다. 요한에게 세상은 언제나 지옥이었다. 쓰레기처럼 버림받은 채 태어난 그 순간부터.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인간들을 사냥하고 싶다. 10년간 본능을 억누르며 성실하고 우수한 판사의 가면을 쓰고 살아온 끝에 드디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국민 참여 재판쇼라는 무대가 완성되고 요한은 마음껏 한바탕 판을 벌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시작되는 순간에 가온을 만나고 만다. 요한에게는 무거운 십자가와도 같은 얼굴이 있다. 외면은 물론 내면까지도 그와 너무나 닮은 가온이, 요한과 정면으로 부딪히며 요한이 벌이는 일들을 막으려 한다.

 

 

 

정선아 - 사회적 책임재단 상임이사

 

강요한의 유일한 최대 숙적. 악마판사 강요한을 곤경에 몰아넣고 사냥감 취급하는 유일한 존재. 위선 뒤에 가려진 인간들의 진짜 욕망을 정확히 꿰뚫어보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그녀의 최대 무기다.

무책임한 남자에게 힘들게 살던 엄마는 딸인 선아가 그저 평범하게, 착한 아이로 살 수 있길 바랐다. 하지만 험악한 빈민촌에서 자란 어린 선아에게, 세상은 욕설, 구타, 증오, 성폭력이 자연법칙 같이 당연한 곳이었다. 선아는 자연스럽게 새끼 야생동물처럼 사납게 자랐다. 

그녀는 오직 '오늘'만을 살아간다. 하루하루가 신나서 미치겠다. 인간의 속내를 꿰뚫어보고 이들을 조종한다는 점에서는 마치 요한과 영혼의 쌍둥이 같지만, 그녀에게는 인간의 위선, 탐욕, 어리석음에 대한 분노 따위는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진정한 쾌락주의자인 그녀는 이 세상의 조커이자, 할리퀸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답고 비싼 물건들을 보면 언제나 가슴이 뛴다. 문제는 그녀가 꼭 수집하고 싶은 아름다운 것들 중에는, 강요한도 있다는 것. 강요한은 그녀의 욕망의 근원이자, 파멸의 근원이 되고야 만다.


 

김가온 - 시범재판부 좌배석판사

 

 

단 1회 방송만에 시범재판부 '입덕 멤버'로 스타덤에 등극하는 젊은 판사. 시선이 가는 미소년이지만 질풍노도의 비행청소년 출신다운 숨겨진 거친 면들이 있다.

열여섯 살 때, 사회사업가 행세하는 다단계 사기꾼 때문에 부모님이 전 재산을 잃고 자살하셨다. 정의, 국민 등 거창한 아름다운 얘기를 하며 세상을 속이는 힘 있는 자들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과 불신이 있다. 강요한에 대해서도.

가온은 아버지의 친구이자 스승인 민정호 대법관의 부름으로 시범재판부에 들어가고 강요한을 감시하고 추적하기 위한 첩자나 다름없는 역할이지만 가온은 군말 없이 민정호의 말에 따른다. 진심으로 존경하는 ‘어른’이기 때문이다. 

불의의 사고로 요한의 저택에 머무르게 되며 숨겨진 그의 진짜 모습을 더 깊게 파헤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요한에게 접근하면 할수록 가온은 혼란스럽다. 이상하게 자꾸만 요한의 처절한 외로움이 느껴진다.

요한이 행하는 일들이 정말 잘못된 것인지도 갈수록 모르겠다. 방법이 어떻든 요한은 벌 받아 마땅한 악인들, 그것도 법을 가지고 놀던 강자들을 단호하게 처단하고 있지 않은가.

 

 

윤수현 - 광역수사대 형사

 

김가온의 불알(?)친구이자 소꿉친구. 속으론 가온을 좋아하지만 겉으론 일부러 더 장난처럼 대하거나 누나 행세를 하며 보호하려 들기도 한다. 비참하게 부모를 잃고 울부짖던 가온의 순간순간을 모두 기억한다. 그 어떤 때에도 무조건 가온의 편에 서고 그를 지키려 했다.


경찰대를 나와 광수대 에이스로 잘나가는 형사님이지만, 시원시원한 미모로 어딜 가도 인기 폭발. 가온을 볼 때마다 장난처럼 ‘이 자식, 사랑한다!’를 외쳐대지만, 그 말이 장난만은 아니라는 걸 이 자식은 아는 걸까.

가온을 도와 요한의 뒤를 쫓고, 요한의 숨겨진 이면에 접근할수록 경악하게 된다. 수현은 원칙에 충실한 경찰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결과적으로는 악인들을 심판하고 있다고 해도, 그 과정이 반칙인 것은 용납할 수 없다. 그건 또 다른 범죄다.

문제는 가온이 점점 요한의 세계로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는 것. 가온이 수렁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 같아 그를 빼내려 발버둥치지만 가온은 점점 멀어져만 가고, 주변엔 알 수 없는 죽음과 미친 일들만이 이어진다.

 

 

 

 

드라마 악마판사 기획 의도 (출처: tvN)


드라마 악마판사 기획 의도를 보면 참 생각이 많아집니다.

 

대한민국에서 살고있는 평범한 국민 누구나라면 한번씩 생각해봤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사법시스템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있는 자들을 위주로 돌아간게 사실이죠. 그것에 늘 분노해 왔지만 사실상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만한 힘도 권력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무기력하게 당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악마판사라는 드라마가 이목을 끄는것 같기도 합니다. 우리 대신 복수해줄 누군가를 바라니까요. 

 

 

아래 드라마 악마판사 기획의도를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손쉬운 정의란 존재하는가에 관한 질문


사람들의 갑갑증이 심각해지고 있다. 불신과 혐오가 판을 친다.
트럼프 현상, 브렉시트, 거리에서 마약상을 즉결 처형하는
필리핀 두데르테 체제에 대한 열광...
우리 사회의 모습도 정도만 다를 뿐
끓어오르는 에너지의 방향은 비슷하지 않을까.

이유는 기존의 법치주의 시스템이
더 이상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인권, 소수자 보호, 다양성 존중,
민주주의, 법치주의를 믿지 않는다. 냉소한다.
강력한 힘으로 이 답답한 세상을
누군가 쓸어버리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져간다.

그럴 만도 하다.
기존의 시스템은 아름다운 이름과 달리 실제로는
부패, 무능, 엘리트주의, 관료주의로
오작동을 일삼아왔기 때문이다.
사법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분노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제대로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분노의 목소리가 드높다.
사람들은 '사이다'에 대한 갈증으로 목이 타들어간다.

여기서 일종의 사고실험을 해보자.
정체불명의 역병이 휩쓸고 가버린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
사람들이 원하는 정의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히어로가 나타난다면 어떨까.
그의 무기는 대중의 지지다.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법정을 리얼리티 쇼로 만들어낸다.
국민의 관심과 열광을 동력으로 낡은 사법 시스템을
국민이 바라는 모습으로 신속하게 바꾸는
혁명적 실험을 시도한다.

완전히 새로운 재판이 벌어지는 법정을 무대로,
사람들이 욕망하는 '정의'가 사이다처럼 쏟아진다면?
'다수의 뜻' 그대로 재판이 이루어진다면?
그렇다면 진짜로 정의가 실현되는 것일까?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이는 재판뿐 아니라
정치, 사회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관한
상상이기도 하다.

 

 

 

 

 

 

인간 본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법정물

'악마판사' 강요한은 솜씨 좋은 요리사처럼
자신의 법정에서 피고인들을 요리한다.

한니발 렉터 박사가 사람의 뇌를 한 조각씩 떼어 내어 요리하듯
부와 권력의 갑옷으로 무장한 피고인들을
한꺼풀 한꺼풀 벗겨내고 나면 남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욕망과 공포가 그들을 움직이는 동력이었는지.
그들이 자신을 지켜 주리라 믿었던 동료와 부하, 가족들은
정말 위기의 순간에 그들의 곁에 있어주는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진실을 보여준다.

미디어 재판이라는 설정이 가미되어 있긴 하지만,
현실감 넘치는 법정물로서의 재미와 의미는
정통 법정물 못지않을 것이다.
법과 정의, 인간사회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기 때문이다.

'악마판사'는 정말 악마일까?

그는 철저히 '국민의 뜻'에 따른 재판을 추구한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다수가 바라는 정의를 파악한 후
이에 맞는 결론을 도출한다.
그는 끊임없이 질문한다.
이게 여러분이 원하시는 정의 아니었습니까?
여러분이 진짜 원하는 게 뭐죠?

티브이로 생중계되는 그의 법정은
결국 그걸 지켜보는 우리들 안에 숨은 민낯을
비치는 거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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