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근황, "칼을 들고는 있었지만 휘두르진 않았다" ( + 네티즌 반응)

대출왕 2021. 7. 2. 07:00
반응형

학교폭력 논란으로 코트를 떠났던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의 인터뷰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칼을 들고만 있었지 휘두르진 않았다'는 해명에 엄청난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2021-22 프로배구 정규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인 지난달 30일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선수 등록을 포기하며 사실상 두 선수를 방출했습니다.

 

 

 

방출이 확정되자 두 선수는 잇따라 언론 인터뷰에 나서 해명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이 코트를 떠난 이후 직접 자신들의 입장을 밝힌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언니 이재영은 SBS와 인터뷰에서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지금도 미안하고 반성하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이 터지고 나서 잘못을 인정하고 또 소명하고 싶었으나 구단에서 막았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입장을 내면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해 지금까지 구단을 믿고 따랐다"며 "그렇게 기다리는 사이 우리는 계속 망가졌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의혹의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이다영과 피해자가 서로 몸싸움이 났다"며 "치고 박고 하다가 이다영이 너무 화가 나서 숙소에 있던 접이식 과도를 들었는데 절대 휘두르진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칼을 목에 대지도 않았는데 '찔러서 피가 났다. 벽에 찔렀다'는 등 없는 내용을 주장하니까 억울했다"며 "'미안하다.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고, 그 친구도 '아니다. 미안하다'고 해서 잘 풀었다"고도 했습니다.

 

김여일 흥국생명 배구단장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두 선수를 감쌌는데요.

 

 

 


김여일 단장은 두 선수가 피해자를 고소한 것을 두고 "자필 사과문을 작성했는데 성의가 없다는 지적이 많아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용서를 구하려 했으나 만나 주지 않았다"며,

 

"피해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는데다 만나 주지 않아 해명할 방법이 고소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편, 흥국생명은 박춘원 구단주 명의의 공식 입장에서 "두 선수가 현재 선수로서의 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해 등록하지 않기로 했다"며 ,

 

"학교 폭력은 사회에서 근절돼야 할 잘못된 관행으로 구단 선수가 학교 폭력에 연루돼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구단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재영 이다영 해명에 대한 네티즌 반응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오히려 분노했는데요.

특히 칼을 들고만 있었을뿐 휘두르진 않았다는 해명엔 '비상식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들고 있는 것만으로 위협적인데 휘두르지 않았다는 건 변명이 될 수 없다", "칼이 '과도'였다는 것마저 충격적이다", "보통 사람은 대화할 때 칼을 들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구단주인 흥국생명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두 자매의 해외 이적을 알아봐줬다", "여론을 살피며 선수로 등록하려다 실패한 것"이라며 흥국생명의 뒤늦은 결정에 의심을 하였습니다.

 



실제로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지난달 22일 한국배구연맹 이사회에서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선수 등록 의사를 내비쳤었는데요.

 2월 학교 폭력 의혹으로 자매의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가 있은지 불과 넉달만이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일부 팬들은 흥국생명보험 본사가 있는 서울 종로구, 한국배구연맹이 위치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쌍둥이 복귀 반대 트럭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