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주가 폭락 급락 왜? ( + 공매도 영향?, 주가 전망)

대출왕 2021. 6.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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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해오던 카카오 주가가 갑자기 급락하고 있는데요.

 

한동안 주주들을 웃음짓게 했던 효자 종목이었는데 이러한 흐름에 많은 주주들이 적잖이 당황스러워 하고있습니다.

 

 

한동안 상승세를 보여주던 카카오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 카카오의 앞으로 주가 전망은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카카오 주가 급락? 왜?


카카오의 주가는 이번주 초만해도 분위기는 좋았었습니다.

22일에 카카오는 전날보다 2.58%(4000원) 올랐었고 23일에는 무려 6.60% (1만 500원) 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24일에는 7.37% (1만 2500원) 나 하락하며 15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하루사이 무려 시가총액 5조원 이상 증발했습니다. 25일에도 역시 1.59% (2500원) 하락하며 하락 추세를 이어갔죠.

 

이렇게 카카오의 주가가 갑자기 추세를 전환한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그 이유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공매도로 인한 타격입니다.

 

여기서 잠깐, 공매도란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입니다. 즉, 주가 하락에 무게를 두고 베팅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는 총 74만주, 1215억원 규모의 공매도를 맞았습니다. 딱 봐도 어마어마 한 금액이죠.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 종목별 공매도 규모 중 1위입니다. 2위 HMM이 575억원, 3위 두산중공업이 271억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카카오 한 종목에 얼마나 많은 공매도가 쏠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개별적으로 놓고 봐도 5월 3일 대형주에 대한 공매도가 재개된 이후에도 일일 공매도 규모 중 가장 큰 수치입니다.

카카오의 주가가 7% 이상 하락했기 때문에 공매도 세력의 수익률은 엄청났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카오가 공매도 세력의 사냥감아 된 이유는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지나친 고평가와 함께 주가가 정점을 통과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크기 때문입니다.

25일 기준 카카오의 PER는 228.53배 수준입니다. 증권업계에서 인터넷 플랫폼 업계 적정 PER을 50~70배 정도로 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의 PER은 이 회사의 실제 이익 대비 과도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들의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나서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과도하게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공매도 외에 투자자들의 순매도 또한 이루어졌는데요. 전날 외국인은 3011억원, 기관은 1548억원 각각 팔았습니다. 이에 반해 개인투자자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4547억원을 매수했습니다.

 

 

한편,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성장과 하반기 자회사 상장 모멘텀 등에 힘입어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지원 교보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올렸습니다.

 

그는 "카카오의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은 메신저 친구끼리 선물 주고받기 등 '관계형 커머스(상거래)' 기능을 강화하면서 마케팅·결제·고객관리 등 고객 접점 과정을 전부 카카오톡 앱 내에서 완결짓고 있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이는 자회사 상장 이후에도 카카오의 주가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 또한 최근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오 연구원은 "카카오의 시가총액 3위 등극은 산업 간 헤게모니 변화를 고려하면 예정된 수순"이라며 "주요 비즈니스의 성장과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시총 증가는 지속될 전망" 이라고 긍정적으로 의견을 냈습니다.

 

이어 "카카오톡 마케팅 플랫폼화와 유료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확대, 페이와 모빌리티의 신규 서비스 도입 등으로 하반기에도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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