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팬오션 주가 급등 상승 왜? 52주 신고가 ( + 해운주 정리)

대출왕 2021. 6.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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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이 오늘 평소 대비 약 8배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10% 이상 급등하며 8270원에 장마감을 하였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팬오션의 주가가 갑자기 이러한 움직임을 보여서 궁금하셔서 들어오셨으리라 생각되는데,

 

 

 

 

오늘은 팬오션 주가가 상승한 이유, 해운주(해운 관련주)가 어떤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팬오션 주가, 갑자기 왜 올랐을까?


팬오션의 주가가 상승한 것은 두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해운업의 실적 기대감으로 인한 해운주들이 상승세에 따라 팬오션 주가 역시 상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팬오션은 해운업 사업부문과 선박관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해운주 중에 하나로 불리우는데요. 

 

최근, 해운업계의 선복 부족 및 운임 상승세가 지속되며 해운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팬오션은 이미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같은 해운주로 묶이는 HMM도 전일 대비 3.49% 오른 43050원을 기록 했습니다. 

세계 경기 활성화에 글로벌 물동량이 급증하자 해운 운임이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하며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4일 전주 대비 117.31포인트 오른 3613.07을 기록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조만간 SCFI 지수가 4,000선을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선박 부족 및 해운 상승 지속세에 해운업체들의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8,800원에서 9,400원으로 올려잡으며 “건화물 시황 호조에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1% 오른 920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 부진을 탈피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팬오션의 2분기 실적이 역대급으로 좋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입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팬오션의 영업이익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15% 이상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팬오션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9386억원, 영업이익은 47.1% 늘어난 945억원으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2분기 실적 호전의 이유는 선제적으로 확보한 6~12개월 기간용선에서의 레버리지 효과 때문입니다.

 

 

앞에서도 나온 이야기지만, 2분기 평균 운임지수(BDI)는 2700포인트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00포인트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즉 해운 운임비가 올라갔다는 것이죠.

 

 

 

또한 공격적인 거점영업으로 운영선대가 큰 폭으로 증가해 2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분기 팬오션의 운영선대는 총 274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척 늘었습니다

이스타항공 인수전 불참과 건화물 시황 상승 재개로 인한 투자 심리 개선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주가 조정의 이유는 건화물 시황 및 실적개선 기대에도 불구하고 이스타항공 인수전 참여와 중국 당국의 원자재 가격 안정화 규제 발표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반기 중국의 호주산 철광석 수입의존도가 낮아진다면 대형선인 케이프선형 주도의 시황 강세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해운주 정리


첫번째 해운주는 HMM (구 현대상선) 입니다.

 

HMM도 오늘 해운주 상승에 힘입어 3.49% 이상 주가가 올랐는데요.

 

 

HMM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나 지금은 상승세가 조금 꺾인 모양새입니다. 

 

 

 

HMM은 100여 척의 다양한 선박과 물류시설, 전 세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하는 항로망, 해운업계를 선도하는 IT시스템, 숙련된 해운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HMM은  각종 수출입 제품은 물론, 원유, 석탄, 철광석, 특수화물 등 국가전략물자를 수송하여 국가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각화된 사업 영역을 영위하며, 특정 분야의 시황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해운주는 대한해운 입니다.

 

대한해운은 1.47% 주가가 상승하며 팬오션과 HMM 의 상승에 비하면 미미했습니다.

 

 

 

 

대한해운은 차트상으로도 윗꼬리가 자주 등장하는 캔들이 있어 그리 좋지 않은 모양새이긴 합니다.

 

 

 

1968년에 설립된 대한해운은 에너지, 자원 전문 수송선사로서, 주요사업으로 철광석, 천연가스, 원유 등의 원재료를 선박으로 운송하는 해상화물운송 및 해운대리점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영업부문 중 주요 매출은 벌크선과 LNG선 부문에서 발생하며, 해운업은 일반적인 해상화물계약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요 거래처로는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등이 있으며 각 거래처와 장기해상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해운주는 KSS해운 입니다.

 

KSS해운은 오늘 전일대비 2% 가량 주가가 상승하며 역시나 큰 상승세는 없었습니다.

 

지난 5월 13일에 크게 거래량이 터지고 윗꼬리가 달린 캔들을 그린 이후 큰 추세는 나타나지 않고 횡보하고 있습니다.

 

 

 

 

KSS해운은 1969년 설립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석유화학제품 운송서비스를 시작, 1983년 부터 대형 액화가스 운송분야에 진출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매출과 수익이 장기운송계약을 기반으로 한 액화가스화물 운송사업 부분에서 발생하므로 외부 요인의 영향이 적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가스선 해상화물운송 매출이 전체 86.01%를 차지하고 있으며 케미칼선 매출은 13.85%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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