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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페미 논란 ( + 초록우산 해명)

대출왕 2021. 5.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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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페미니즘을 지원해왔다는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이로인해 초록우산을 후원중이던 남성들이 잇따라 후원을 중단하기까지 이르렀는데요.

 

어떤 부분이 논란이 되어 남성들을 분노하게 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초록우산 페미 행동1: 세종여성 영어책 모임 페미-수다 후원


 초록우산 어린이 도서관이 지난 2018년 세종여성이라는 단체의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린 페미니즘 관련 영어책을 함께 읽는 회원을 모집한다는 모임을 후원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보 게시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게시물의 내용을 살펴보면, "엄마인 나, 딸인 나로서 우리 모두가 겪었거나 겪을지도 모르는 불평등한 경험들 앞에서 '이렇게 해야 해~',

 

 

'이렇게 하는 것이 결코 나쁜 것이 아니야'라고 이야기해주는 소책자 원서(엄마는 페미니스트 :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열다섯가지 방법)를 읽어보며, 이야기를 나누자' 라고 적혀있습니다.

 

이어 "모임을 하는 동안 어린이도서관에서 영유아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페미니스트를 지원하고, 심지어 아이들에게 페미니즘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고자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록우산 페미 행동2: 여성가족부 주관 성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수행기관으로 지정


초록우산은 2018년 여성가족부가 ‘성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사업’을 진행하면서 재단이 수행 기관으로 지정됐다는 보도도 함께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성평등 콘텐츠 창작을 지원하고 성평등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사업 예산으로 무려 90억이나 책정된 사업입니다.

 

여성가족부가 주도하는 사업성향이 페미니즘의 성향과 비슷하여, 초록우산이 해당 사업을 함께 수행한것에 논란이 된것 같습니다.

 

 

초록우산 페미 행동3: '10대 페미니스트 성장 동아리 페미니즘 교육을 실천하는 경기여성위원회'의 주관 단체


초록우산은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라는 행사에 참여한 부스중, 페미니스트 관련 부스를 지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아래와 부스를 보면, "10대 페미니스트 성장 동아리 페미니즘 교육을 실천하는 경기여성위원회" 의 주관 단체로 초록우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 부스중 하나

 

 

이렇듯 같은해인 2018년에 무려 3번이나 페미니즘과 관련된 사업을 지원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록우산의 공식 입장과 해명


초록우산이 페미니스트 관련 행사들을 후훤했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자 결국 해명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2018 대한민국 시민 in 학생축제' 건에 대해서는 "본 행사 취지는 아동·청소년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안을 개발하고 제안하는 것으로, 행사부스 중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놀이 및 권리체험, 정책 부스를 담당하여 운영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해당 부스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무관하고 재단이 행사에서 함께한 기관들과도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 아동 참여권 증진에 기여하고자 본 행사에 동참한 바 있다."고 하였습니다.

 

초록우산 홈페이지 캡쳐

 

'여성가족부 주관 성평등 아동도서 및 문화 확산 수행기관으로 지정'에 대해서는 "공공도서관으로서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책모임을 위한 장소제공으로 참여한 바, 해당 모임(페미니스트)과는 관계 없음을 안내드린다" 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정치·종교·인종·성별에 따른 편향성을 가지지 않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사업을 수행해나가고 있다." 며 페미니즘 논란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페미 논란으로 후원 중단이 이어지는 초록우산


페미니즘으로 인한 젠더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초록우산의 논란이 확산되자 남초 사이트에서는 초록우산 재단의 후원을 중단하겠다는 글들이 지속적으로 올라왔습니다.

 

MLPPARK 캡쳐

 

남성들은 "어린이들을 도우라고 후원했더니 페미니스트를 키우고 있었다.", "아이들을 미끼로 사기친다." 등 분노를 표출하였습니다.

 

심지어는 기존 후원 내역과 함께 후원을 중단하는 스크린샷을 찍어 공유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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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초록우산 재단 역시 페미니즘을 지원한데에 대한 저격을 피할수 없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재단에 특정 성별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준건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초록우산 재단은 여자 아이들만 위한 재단이 아니고,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재단아닌가요?

 

초록우산의 이러한 행동은 재단에서 지원을 받는 아이들에게도 편향적인 성관념을 심어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앞으로는 진심으로 조심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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