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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포스터 남혐 메갈 논란 (+gs25의 대응) (+gs25 상계제일점)

대출왕 2021. 5. 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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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GS25 편의점이 부적절한 홍보 포스터를 사용하며 메갈, 남혐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에 분노하며 불매운동까지 하고 있는데요.

 

우선 메갈이 뭔지부터 알아보고, 논란이 된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갈이란?


메갈은 2015~2017년부터 운영되었던 남성 혐오 커뮤니티였습니다.

 

지금은 신고와 내분으로 폐쇄되었으며, 회원들은 워마드, 여성시대, 쭉빵카페 등의 다른 여초 커뮤니티로 옮겼습니다.

 

 

메갈리아 로고 by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메갈의 이 로고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한국인의 남성 성기 크기가 작다고 조롱하는 것입니다. (=넌 이만큼도 안돼)

두번째는 양성간의 평등을 의미합니다.

 

메갈은 이러한 성혐오 사상으로인해,

네티즌들에게 남초의 일베 커뮤니티와 동급으로 취급받고 있다고 합니다.

 

 

GS25 남혐 논란 포스터


왼쪽 포스터는 GS25가 캠핑 경품 이벤트와 관련하여 올린 첫번째 포스터이며,

오른쪽 포스터는 1차로 재수정된 포스터입니다.

 

포스터 원본, 1차 수정본 by gs25 인스타그램

 

먼저 왼쪽 포스터의 문제점은 메갈 로고를 상징하는 손동작이 있으며,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 문구의 끝 글자를 조합하면 megal(메갈) 단어가 완성됩니다. 

 

이것으로 논란이 일자 1차로 오른쪽 포스터처럼 수정했는데요.

 

하지만 수정한 오른쪽 포스터의 역시 megal 단어가 여전히 존재하고,

아래 달과 별세개 그림이 있는데 서울대의 한 여성주의 학회 로고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역시나 이것으로도 논란이 일자, 아래와 같이 2차로 수정된 포스터를 게시했습니다.

 

2차 수정본 by gs25 인스타그램

 

하지만 네티즌들의 분노는 사그러들지 않았고 비난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결국 GS25 인스타그램에서 포스터를 삭제했다고 합니다.

 

 

 

GS25 그 외의 남혐 논란 포스터1


앞선 포스터 외에도 지난 6월에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며,

국방부와 GS25가 협업한 이벤트의 포스터에도 남혐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왼쪽: 대한민국 국방부 페이스북, 오른쪽: gs25 

 

 

gs25 포스터에는 국방부의 포스터에는 없는 군 글자와, 무궁화, 새가 등장합니다.

네티즌들은 이것이 군무새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의심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굳이 국방부에 있던 5명의 캐릭터를 4명으로 줄인건,

'군무새 죽어라' 라는 뜻으로 확대해석도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군무새란 여초카페에서 만들어낸 남성 비하 발언입니다.

군대와 앵무새의 합성어로 남자들이 입만 열면 군대 얘기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월계수 잎도 있는데 이는 메갈 로고의 월계수 잎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인다고도 하였습니다.

 

 

GS25 그 외의 남혐 논란 포스터2


또한, 네티즌들은 'GS리테일 50주년 기념 주화 은코인을 잡아라' 라는 이벤트 포스터에도

메갈 로고를 상징하는 손동작이 들어가 있는듯 하다 하였습니다.

 

by GS 더 리프레시 인스타

 

 

GS25 그 외의 남혐 논란 포스터3


이 외에도 네티즌들에게 남혐으로 의심받는 GS25의 논란 포스터는 꽤 있습니다.

역시나 모두 메갈 로고를 상징하는 손동작이 들어가 있는듯하여 남혐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by GS 계열 포스터

 

 

 

남혐 논란에 대한 GS25 의 입장 표명 및 대응


GS25는 첫번째 조치로 감성 캠핑 이벤트 포스트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by GS25 인스타그램

 

 

또한, GS리테일 대표 조윤성은 5월 4일 가맹점주 게시판에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조윤성 대표의 GS25 가맹점주에 대한 사과문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GS25가 남혐 논란으로 문제를 일으킨 직원의

징계 조치에 대한 움직임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과문에 누가봐도 고의로 남혐 포스터를 만든것에 대해 마치 우연인것처럼

치부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하고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GS25 입장에서 고의성을 입증하면 해당 직원이 징계나 처벌을 받을 수 있지만,

한편으론 남혐 의도가 담긴 포스터를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혐 보복에 나선 GS25 상계제일점


최근 GS25 상계제일점은 GS25 남혐 사건에 대해 보복하는 듯한 직원 공고를 올렸는데요.

지원자격에 '페미니스트가 아니한 자'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캡쳐

 

하지만 누군가의 신고로 게시물 삭제 요청을 요구받았으며,

GS25 이미지 손상에 대한 강한 제재조치를 받을거라고 하였습니다.

 

 

커뮤니티 캡쳐

 

 

이에 남성들은 분노하며 GS25 상계제일점만 불매운동이 아닌 구매장려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GS25 메갈 남혐 사건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젠더 갈등에 불을 지핀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남혐 논란을 일으킨 GS25 직원은 징계받지 않으며, 여혐 게시물을 작성한 GS25 가맹점주는 제재를 받는것이

더욱 큰 논란을 주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GS25의 애매한 대응은 불매운동을 더 부추기는 꼴밖에 안된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애꿎은 가맹점주들만 피해를 보니 참으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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