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경제용어

스팩주 ( SPAC ) 란 무엇일까?

대출왕 2021. 7. 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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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면서 '스팩주', '스팩' 이라는 용어에 대해서 종종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도 유진스팩6호, 삼성스팩2호, SK6호스팩 등 다양한 스팩주가 존재하고 있으며 돌아가면서 스팩주의 주가가 급등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함께 스팩주에 대해 함께 알아보고, 스팩주 투자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팩주란?


스팩주를 이해하기 전에 스팩(SPAC) 이란 단어를 우선적으로 아셔야하는데요.

 

스팩(SPAC)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 의 약자로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컴퍼니를 뜻합니다.

여기서 페이퍼컴퍼니는 실체가 없는 유령 회사, 즉 문서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즉, 스팩주는 실체는 없는 회사의 주식으로 기업의 인수 합병을 위해 존재하는 주식인 것입니다.

 

스팩주는 대부분 증권사 주관으로 설립되며 벤처기업에는 상장에 준하는 효과를 주고 투자자에게는 수입창출을 가져옵니다.

 

 

 

스팩주와 합병하는 비상장사는 스스로 상장을 하지 않아도 상장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스팩주의 대표적인 성공 예시는 2013년 게임 애니팡의 개발사인 '선데이토즈'와 '하나그린스팩'과의 합병입니다.

 

 

 

스팩은 상장 후 3년 동안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할 경우 상장 폐지됩니다. 즉, 투자 유효기간이 3년인 셈이죠. 스팩주가 상장할 때 공모에 참여할 경우 3년 만기 적금을 드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팩주 공모가는 1주당 2000원으로 통일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스팩주는 상장폐지할 경우 원금과 함께 그 기간에 맞는 이자를 함께 지급하기 때문에 투자 손실이 낮아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이 스팩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이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스팩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만기를 앞두고 일반적으로 합병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패하더라도 투자 기간이 짧아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스팩주 투자시에는 경영진의 투자 경력과 과거 실적을 꼼꼼히 살펴 투자해야 하며, 간접투자인 스팩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스팩주 투자시 주의할점


스팩주 투자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시 과열 시기마다 스팩주가 돌아가면서 급등하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때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률만 보고 별다른 생각없이 스팩주를 매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팩주의 경우는 공모가가 저렴하며 시가총액도 50~100억원 대 이기 때문에 비교적 가벼운 주식이라 주가를 움직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주포세력(주가조작세력)이 스팩주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이때 아무것도 모르는 개인투자자인 개미들이 고점에서 주포세력의 스팩주 물량을 받아내 희생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승한 스팩의 주가는 어떻게든 제자리를 찾아갈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스팩의 주가가 높으면 합병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스팩은 일반적으로 상장 후 1년 뒤부터 청산 기한인 3년 내 합병 대상을 물색하고 상장한 후 주가 변화가 거의 없다가 합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릅니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 엔피와 합병을 발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삼성스팩2호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런데 합병 이전부터 스팩의 주가가 높으면 합병시 비상장기업 주주가 받게 되는 주식 지분율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런 스팩은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발기인은 대안으로 주가가 낮은 다른 스팩을 선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해당 스팩주의 주가가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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